사진=HDC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HDC는 정몽규 HDC 회장(사진)이 고 정세영 명예회장 타계 13주기를 맞이해 포니정재단에 사재 10억원을 출연한다고 17일 밝혔다.

포니정재단은 앞으로 장학·학술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정몽규 회장은 부친인 정세영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5년 포니정재단을 설립했다.

앞서 정 회장은 2015년 123억원의 개인소유 현대산업개발 주식 20만주를 기부한 바 있다. 최초 36억 원의 출연금으로 설립된 포니정재단은 현재 총 579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포니정재단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는 인물과 단체에 수여하는 포니정 혁신상, 인문학 분야에 대한 학술지원 사업, 국내외 인재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정몽규 회장은 지난 2일 HDC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HDC는 종합 부동산·인프라 그룹인 현대산업개발이 투자회사인 HDC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로 분할하며 출범한 HDC그룹의 지주회사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