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제주항공이 7월21일에 청주~일본 오사카, 7월27일에 무안~대만 타이베이 노선에 각각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측은 이번 신규 취항과 관련해 “중견 국적항공사로서 ‘지방공항 활성화’를 선도하는 책임 구현과 함께 거점 다변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7월 신규 취항이 완료되면, 제주항공은 6개의 국내선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39개 도시에 총 54개의 정기 노선을 운영하게 될 전망이다.

7월21일 신규 취항할 예정인 제주항공 청주~오사카 노선은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운항된다.

청주공항은 인천, 김포, 부산, 무안에 이어 오사카에 취항하는 제주항공의 5번째 공항이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오사카행 주간 운항 횟수는 주 75회로, 국내 각 공항에서 오사카에 취항한 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운항 규모라고 한다.

제주항공은 또한 7월27일부터 무안~타이베이 노선에 주 5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앞서 제주항공은 무안공항을 ‘제3의 허브’로 설정하고 4월30일부터 5월2일까지 3일 동안 일본 오사카,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등 3개 노선에 잇달아 신규 취항한 바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노선에 대한 지방발 신규 취항과 운항 횟수를 늘려 지방공항 활성화라는 국적항공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지역주민의 여행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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