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식약처가 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난 4월9일~17일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청소년수련시설, 김밥·도시락 제조업체, 기숙학원 등 식품취급시설 2954곳을 점검한 결과 청소년수련원 등 식품취급시설 93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적발됐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달 9일부터 17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청소년수련시설 등 식품취급시설 2954곳 점검 결과 위반한 93곳을 적발하고 행정조치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30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7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14곳), 방충·방서 시설 미비 등 시설기준 위반(5곳), 기타(17곳)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합동단속 결과에서 적발된 업체는 철저한 이력관리를 통해 집중 관리할 예정"이라며 "재발방지 교육과 함께 식중독예방 진단컨설팅을 실시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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