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화공영 등 경협株도 동반 약세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이 북한의 남북고위급회담 중단 통보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이 북한의 남북고위급회담 중단 통보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시 40분 현재 남북경협 관련주들이 포함돼 있는 비금속광물업종은 전일보다 4.15% 하락중에 있다. 같은 시간 건설업도 2.61% 하락세다.

남북경협 관련 주요 종목들을 보면 우선 건설업 대장주 현대건설은 전일대비 3.11% 하락한 7만1700원을 기록중이다.

철도관련주인 현대로템도 5.11% 하락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외에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성신양회(-5.56%), 부산산업(-3.42%), 국보(-5.7%), 알루코(-6.96%), 쌍용양회(-5.02%)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화공영(9.82%)을 비롯해 제룡전기(-10%), 남화토건(8.61%), 푸른기술(-6.04%), 고려시멘트(-4.93%) 등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통일부는 “북측이 리선권 단장명의의 통지문에서 우리측의 맥스선더 훈련을 이유로 고위급회담을 무기연기한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새벽 3시(미국 동부시간 15일 오후 2시) '맥스선더 훈련을 이유로 16일 남북고위급회담을 중지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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