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축봐 중고등학교’에 조성한 컴퓨터 교실에서 아시아나항공 봉사단원이 학생들과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봉사단 17명이 국제개발협력 NGO(비정부기구) ‘비소나눔마을’과 함께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축봐 중고등학교’에서 ‘아름다운 교실’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들 봉사단은 교실 외벽 도색 및 화단 조성 작업 등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보수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일일 교사가 돼 6개 학급, 28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 미술 등 다양한 특별활동 수업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축봐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컴퓨터 교실’ 조성 활동도 실시했다.

캄보디아는 현재 수도인 프놈펜 시내에서도 학습용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는 학교가 손에 꼽힐 정도인 상황으로, 대부분의 학교가 20년 이상의 노후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어, 자판 연습 수준의 교육만 진행된다고 한다. 이로 인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상당수의 학생들이 대학 생활에 필수인 IT(정보기술) 활용 능력 습득을 위해 PC 교육이 가능한 학교로 진학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아름다운 교실에서 컴퓨터 교실 구성에 필요한 PC, 책상, 의자, 빔 프로젝트 등 비품 일체를 지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캄보디아는 물론 중국, 베트남, 인도, 필리핀 등에서도 현지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지원 사업을 수년째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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