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검사 등 13명 수사진 파견해 5시간 넘게 을지로 신사옥 인사부 수색

24일 저녁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신사옥 12층 인사부에서 검찰 압수수색 중이 5시간 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층 로비 출입구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사진=임진영 기자 imyoung@hankooki.com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KEB하나은행 채용비리 의혹을 조사 중인 검찰이 24일 저녁 7시가 다되도록 하나은행을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정영학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신사옥 12층 인사부와 충청도 정책지원부에 검사 등 13명을 보내 5시간 넘게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이중 충청도 정책지원부 압수수색은 금감원이 자체 특별검사단 조사를 통해 의뢰한 지난 2013년 채용비리 의혹을 파악하기 위한 수색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함영주 하나은행장이 2013년 충청사업본부 대표(부행장)로 재직하던 당시 추천한 지원자가 합격 기준에 미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원 면접에 올라 최종 합격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월과 3월에도 은행장실과 인사부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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