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계 판매 42억개, 누계 매출 1조9000억원

한국인 유아의 장에서 분리한 비피더스균 사용

떠먹는 발효유 '슈퍼100'. 사진=한국야쿠르트 제공
[데일리한국 권오철 기자] 발효유 1위 기업 한국야쿠르트의 ‘슈퍼100’이 출시 30주년을 맞았다.

떠먹는 발효유 ‘슈퍼100’은 국내 최초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국산화를 실현한 제품으로 업계 최대 수준의 과육 함량이 특징이다. 딸기, 블루베리 복숭아, 플레인 4종의 제품이 있으며, 지난해 ‘짜먹는 슈퍼100’ 2종을 새롭게 선보인 바 있다.

1988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판매된 수량만 42억개에 달한다. 판매수량을 일렬로 정렬하면 서울에서 평양을 1470번 갈 수 있는 거리이며, 남북한 인구 7500만 명 모두가 56개씩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누적 매출은 1조9000억 원이 넘는다.

한국야쿠르트는 1985년부터 이 제품 개발에 착수해 국내 최초로 한국인 유아의 장에서 분리한 한국형 비피더스균을 사용하며 유산균 국산화 실현에 첫 걸음을 내딛고 국내 발효유 역사를 새롭게 썼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이사는 “‘슈퍼100’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국산화에 성공한 선구자적인 제품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맛과 영양을 높여 30년간 받았던 소비자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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