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홈플러스 제공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최근 유통업계에 맛은 물론 재미까지 담은 이색상품이 늘어나고 있다. ‘가성비’, ‘가심비’ 열풍과 함께 SNS 채널을 통해 독특하고 재미있는 상품 ‘구매 인증샷’을 공유하는 문화가 확산면서 관련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이에 맞춰 저렴한 가격에 독특한 패키지로 ‘맛·가성비·재미’를 모두 잡은 ’초코우유’와 ‘딸기우유’ 2종을 전국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보이는 ‘초코우유’와 ‘딸기우유’는 홈플러스가 롯데푸드와 손잡고 단독 판매하는 제품으로, 전국 익스프레스 매장으로 매주 2만개씩(제품당 각 1만개) 한정수량 입고된다.

기존의 초콜릿우유는 초코색을 연상케하는 갈색, 딸기우유는 딸기색을 연상케하는 빨간색 용기에 담겨 나오는 반면, 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초코우유’는 빨간색을, ‘딸기우유’는 갈색으로 재미를 더했다. ‘초코우유는 갈색병에 담겨야한다’는 고정관념을 깬 이색패키지로 제품에 재미를 더한 것이다.

이 우유는 최근 정체된 가공유 시장에서 비슷비슷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기 위해 상품바이어가 직접 제조사 측에 제안한 아이디어다.

조성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공산품팀 바이어는 “맛, 가격은 물론 차별화된 패키지로 고객들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게 최근 유통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가성비’는 물론 ‘재미’까지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이색상품 구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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