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제출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안. 사진=서울시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서울시가 강남에서 용산과 도심을 지나 은평뉴타운으로 이어지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신청서를 지난달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은 1조6532억원이 투입, 서울 용산과 경기 고양시 삼송(18.464㎞ 노선)을 잇게된다. 이 노선은 2015년 기준 하루평균 30만명이 넘는 시민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분당선은 기존 신논현, 논현, 신사 등과 연결되고, 새로 신설되는 동빙고역, 국립박물관역 등을 지나 용산까지 연장이 확정돼 있다. 현재 신분당역의 종착역은 강남이다.

이번에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북부 연장은 용산에서 서울역, 시청, 독바위역 등과 은평뉴타운을 지나 고양시 삼송까지 연결된다.

서울시는 앞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을 위해 지난해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했지만 경제성 등을 이유로 선정되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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