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리지 6개 대형 건설사 1Q18 합산 매출액은 14.9조원(+1.3%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1.1조원(+40.5%)이 예상된다.

이미 실적을 발표한 GS건설(006360)의 어닝 서프라이즈 영향이 크다. 매출액은 3.1조원(+15.0%), 영업이익 3,804억원(+545.2%, 기존 컨센서스 1,030억원)을 기록했다.

다른 건설사들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 주택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고, 해외 플랜트 현장도 적자 축소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5개 건설사 합산 매출액 11.8조원(-1.8%), 영업이익 7,097억원(-1.0%)이 기대된다.

GS건설의 호실적은 해외 현장에서 손실이 발생하지 않고 오히려 환입(1,800억원)이 있던 점이 의미가 있다. 타 건설사들도 우려 현장들이 곧 종료되고, 해외 수익성 개선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1Q18 합산 영업이익률은 7.3%(+2.0%p YoY)로 예상된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해도 분기별로 6% 이상이 가능하겠다.

18년 합산 PBR은 0.85배다. 남북 경협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중장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본격화도 기대된다. 상반기 실적 신뢰도 상승으로 주가 하방을 다지는 시기다. 적극적인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 (신한금융투자 오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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