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금감원장 대행을 맡은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논란 끝에 사퇴하면서 금감원의 수장은 유광열 수석부원장이 다시 잠시 대행을 맡게 됐다.

17일 금감원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김기식 전 원장에 대한 사표를 수리하면서 유광열 수석부원장이 원장을 대행하는 체제가 가동된다.

지난 3월 12일 최흥식 전 금감원장이 사퇴한 후 약 보름간 금감원장 대행을 맡았던 유 수석부원장은 김기식 전 원장이 보름간 원장에 취임했다가 사퇴하면서 또 다시 원장 대행이 됐다.

유 수석부원장은 이날 금감원 임원들과 티타임을 갖고 현안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직접 챙겨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진다.

유 수석부원장은 "삼성증권 배당사고나 신한금융 채용비리, 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 관행 개선 등 각종 현안을 담당 임원들 중심으로 차질 없이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이번 사태로 금감원 직원들의 사기가 꺾이거나 조직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도록 추슬러 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기식 전 원장은 16일 선관위가 김 원장의 국회의원 시절 자신이 소장으로 있던 더미래연구소에 5000만원을 ‘셀프 기부’한데 대해 위법이라고 발표하자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금감원 직원들에게 보낸 퇴임사로 퇴임식을 대신했다.

김 원장은 직원들에게 "그동안 여러가지 일로 상처받은 여러분께 제가 다시 상처를 드렸다"며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 있는 금감원의 위상을 바로 세우지 못하고 오히려 누를 끼친 점에 대해 거듭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본 기사의 저작권은 한국미디어네트워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시간 : 2018/04/17 22:56:36 수정시간 : 2018/04/17 22:56:36
AD

오늘의 핫이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