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법 위반 협의…수사, 이달 중 결론 날 듯

황창규 KT 회장이 17일 오전 9시 경 경찰청 조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정치자금법 위반 협의를 받는 황창규 KT 회장이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황 회장을 17일 오전 9시쯤 경찰청 본청으로 불러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전현직 임원 명의로 국회의원 90여명에 정치자금을 후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KT 등 업계는 이달 말 어떤 방향이든 수사의 결론이 매듭지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찰에 출석한 황 회장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조사실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지켜본 KT 관계자는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며 “시시비비가 명확히 밝혀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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