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줄기와 미역귀 8:2 비율로 구성

고기·조개류 없이도 깊고 진한 감칠맛

자른 진국미역. 사진=풀무원 제공
[데일리한국 권오철 기자] 풀무원식품(대표 박남주)이 ‘미역귀로 내는 진한 국물 자른 진국미역(이하 자른 진국미역)’ 제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자른 진국미역’은 남해 청정바다에서 자란 미역귀와 미역 줄기를 먹기 좋게 잘라 손질한 제품이다.

시중에 출시돼 있는 ‘미역 원물’ 제품들은 100그램 이상의 대용량이 대부분이다. 반면 풀무원의 ‘자른 진국미역’은 20그램 소포장 출시, 한번에 부담 없이 미역국을 끓일 수 있다.

‘자른 진국미역’ 20그램으로 미역국을 끓이면 최대 8그릇까지 나온다. 미역귀는 식용으로 잘 사용하지 않았지만 최근 꼬들꼬들한 식감을 가진 독특한 식재료로 주목 받으며 미역국은 물론 튀김 등 반찬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미역귀는 미역 뿌리 바로 윗부분으로 오래 끓일수록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고 해조류 특유의 향이 더욱 진하게 배어난다. 덕분에 고기, 조개류 등의 재료를 별도로 넣지 않아도 감칠맛 나는 미역국을 만들 수 있다.

‘자른 진국미역’은 미역과 미역귀를 8:2 비율로 담아 미역국을 끓이면 미역귀의 쫄깃한 식감도 즐기면서 진하고 깊은 국물도 맛볼 수 있다.

또 ‘자른 진국미역’은 공기 중에 물을 4중으로 살포하는 최첨단 설비로 미역과 미역귀를 세척하는 등 위생관리에도 신경을 썼다고 한다.

풀무원식품 수산사업부 김경진 PM은 “’자른 진국미역’은 미역과 미역귀를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풀무원은 ‘바다의 채소’로 불리는 해조류를 소비자들이 보다 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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