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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조제분유 시장 격변 후 찾아온 기회 - 신한
  • 기자이종표 승인시간승인 2018.04.17 08:54
중국 정부는 올해부터 ‘신제조분유유통법’을 시행한다.

주요 골자는, 2018년 1월부터 중국에서 생산 및 판매되는 모든 제조분유는 중국 식약청으로부터 배합비 등록 교부를 받아야 하며, 업체 당 최대 9개 제품 만을 생산 및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제조분유유통법 시행을 앞둔 지난 2년 간 중국 조제분유 시장은 격변했다.

업체들은 재고 소진을 위해 강력한 할인 정책을 시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미진했던 업체는 대량의 재고폐기손실을 시현했다. 로컬 업체 ‘Beingmate(비잉메이트)’의 사례는 이를 방증한다. 비잉메이트의 중국 조제분유 점유율은 2015년 7.0%→2017년 2.5%로 큰 폭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재고폐기손실 및 매출채권 회수율 하락에 따른 대손 반영으로 2016년 및 2017년 각각 영업적자 6억 4,600만 위안/ 8억 4,200만 위안을 시현했다. 지난 2년 간 누적된 순적자는 한화 약 3천억원에 달한다.

결론적으로, ‘신제조분유유통법’을 앞두고 격변했던 중국 제조분유 시장은 현재 전환점에 위치한다는 판단이다.

재고 소진 이슈 일단락으로 중소형 업체가 난립했던 시장은 안정화를 찾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업체의 자연스러운 퇴출은 온라인 구매 확산(2011년 3%→ 2016년 22% 파악)이란 구매 트렌드 변화에 더불어 제품력을 보유한 한국 업체에게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 중장기 중국 제조분유시장 구조조정에 대한 수혜는 밸류에이션에 반영될 공산이 크다고 판단한다.

매일유업 및 롯데푸드에 대해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2015년 중국 정부의 한 자녀 정책 폐지에 대한 수혜도 기대된다. 정부 정책 변화 이후 중국 출생아 수는 1,700만명 수준으로 Level-up 되었다.

실제로 지난 해 유일하게 실적 서프라이즈를 시현한 유가공 업체는 호실적의 원인으로 수요 증가를 언급했다. (하나금융투자 심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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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8/04/17 08:54:50 수정시간 : 2018/04/17 08: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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