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2~13일 24시간 내구레이스 도전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뉘르부르크링 서킷에 출전한 i30 N TCR은 15일(현지시간) 6시간 동안 진행된 예선을 통과했다.
i30 N TCR은 현대차가 판매용으로 개발한 최초의 서킷용 경주차로 2.0터보 직분사 엔진에 6단 시퀀셜 변속기가 탑재돼 있다.
6시간 주행에 성공한 i30 N TCR은 다음달 12~13일 24시간 내구레이스에 도전한다. 이 레이스엔 현대차 남양연구소 연구원이 직접 참여, 주행 성능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총 길이 25㎞에 73개 코너로 구성돼 있다.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이 차량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찾는 이곳은 고저차가 큰 데다 급커브 구간도 많아 ‘녹색지옥’이라 불린다. 가혹한 주행 조건으로 지난해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찾은 160대 차량 가운데 51대는 완주하지 못했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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