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포스코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한 스켈레톤·봅슬레이 선수단과 패럴림픽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단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29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스켈레톤, 봅슬레이 및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단을 초청해 격려금 4억원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격려금은 포스코 3억원, 포스코대우 1억원 등 포스코그룹이 함께 마련했다.

권오준 회장은 “훈련장도 없고 장비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환경에서 선수단이 보여준 도전 정신과 고난 극복의 자세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올림픽을 통해 국민들에게 ‘땀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기회를 만들어준 선수단이 감사해 감사패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감사패는 포스코의 컬러강판 전문 계열사 포스코강판의 잉크젯 프린트 강판 ‘포스아트’(PosART)로 제작됐다.

포스아트는 기존 프린트 강판 대비 3~4배의 고해상도이며, 풀 컬러 구현이 가능한 제품이다.

포스코는 감사패에 선수단의 기념사진을 인쇄해 선수단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와 포스코대우는 봅슬레이·스켈레톤 선수단과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단을 각각 2011년, 2016년부터 후원해왔다. 포스코와 포스코대우의 후원금은 이번 격려금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7억50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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