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한국이 미국의 철강 ‘관세 폭탄’ 조치와 관련해 일단 한숨 돌리게 됐다.

23일 관련 업계와 정부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수입산 철강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와 관련해 한국을 제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한국은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와 관련해 오는 4월 말까지 잠정 유예된 상태로, 여전히 불확실성은 남아있는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8일 수입산 철강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현지시간으로 23일 수입산 철강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가 발효될 예정이었다.

국내 철강업계는 한국이 관세 부과 면제 국가에 잠정 포함된 것에 대해 안도하면서도 4월 말까지 협상 결과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입중을 내놓고 있다. 한국이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대상 국가에서 영구 면제될 때까지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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