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피겨스케이팅 차준환 선수 후원

대한항공, 유승민 IOC선수위원, 이상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박성현 골프 선수 등 유명선수들을 후원해 와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오른쪽)이 20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차준환 피겨스케이팅 선수에게 후원 증서를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대한항공이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차준환 피겨스케이팅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준환 선수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앞으로 1년 동안 차준환 선수가 국제 대회 및 전지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경우, 프레스티지 항공권을 무상 지원한다.

대한항공은 2006년부터 ‘엑설런스 프로그램’(Excellence Program)을 통해 스포츠, 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국민들의 자긍심과 국가 인지도를 높인 인사들을 지속 후원하고 있다.

차준환 선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에서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한 피겨 유망주다.

그는 2016년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회 연속 우승을 비롯해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을 수상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그가 국위 선양에 이바지하고, 향후 올림픽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통해 국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후원 선수로 선정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유승민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과 이상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박성현 골프 선수 등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