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지난 16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토킹코리아'와 한국어 금융·교육 융합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김영배 우리은행 외환그룹 그룹장(오른쪽)이 김형국 토킹코리아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인턴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토킹코리아'와 한국어 금융·교육 융합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영배 우리은행 외환그룹 그룹장, 김형국 토킹코리아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 금융·교육을 융합한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어능력시험 설명회를 개최하고, 우리은행 앱을 통해 한국어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금융·교육 융합서비스를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매년 외국인 체류자·유학생과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있어 이들 고객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하고 있다"며 "업무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킹코리아는 한국어능력시험(토픽) 온라인 모의테스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어능력시험은 외국인의 국내 대학 입학, 결혼이민 및 취업비자 획득을 위한 필수시험으로 연간 29만 명의 외국인이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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