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라호텔 제공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호텔업계가 봄을 맞아 문화와 손 잡고 고객 만족 높이기에 나섰다. 전시회가 포함된 패키지부터 힙합과 함께하는 공연까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호텔들을 소개한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는 따스한 봄 날씨와 문화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두 가지 옵션으로 구성된 ‘스프링 아트 위드 스타일(Spring Art with Style)’ 패키지를 선보인다.

첫 번째 구성은 슈페리어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 모네 빛을 그리다 展 티켓 2매를 제공한다. 두 번째 구성은 호텔 2층에 위치한 ‘르 바(Le Bar)’에서 진행 중인 ‘스타일 애프터눈 티 세트(Style Afternoon Tea Set)’가 포함된다. 4월 30일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가격은 주중, 주말 동일하게 10만 8900원, 14만 8500원(부가세 포함)이다.

모네 빛을 그리다 전시는 모네의 작품을 2D와 3D 기술과 융합시켜 새로운 방법으로 재창조한 전시회로, 유명한 작품을 디지털로 변화시켜 생동감 넘치는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해당 전시는 서울 광진구의 본 다빈치 뮤지엄에서 6월 30일까지 열린다.

롯데호텔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호텔 L7홍대에서 17일 오후 5시,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인 지역의 정체성에 어울리는 이벤트, ‘프로듀서 우기 초청 음악감상회’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L7크루(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하이어뮤직 소속 아티스트이자 대표 힙합 프로듀서인 ‘우기’의 신규 음반 발표를 기념해 마련됐다. 앨범에 참여한 10여명의 유명 힙합 가수들이 함께한다. 라이브 공연, 뮤직비디오 감상 및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있다.

L7홍대는 모던한 객실 인테리어부터 로비와 레스토랑의 감각적인 작품들, 풀 파티가 열릴 루프톱 수영장까지 오픈 단계부터 기존 호텔과는 다른 개성으로 인기를 얻고 있. L7홍대의 블루 루프 라운지를 통해 선보이는 ‘신규 음반 발표 기념 음악감상회’ 라는 이번 포맷 역시 기존 호텔업계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시도로 주목된다

L7홍대 이남경 총지배인은 “앞으로도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한다는 L7의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홍대의 특색을 살린 유쾌한 문화 스테이션을 지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호텔신라의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가 여행하기 좋은 계절 봄을 맞아 '더 센트 오브 스프링 (The Scent of Spring)' 패키지를 출시했다.

'더 센트 오브 스프링 (The Scent of Spring)' 패키지는 봄 꽃 개화시기에 맞춰 지역별 유명 관광명소를 둘러 볼 수 있는 혜택을 담아 4월 30일까지 신라스테이 전국 11곳에서 진행한다.

상품의 기본 구성은 스탠다드 객실 (1박), 이탈리아 명품 코바 커피 2잔(테이크아웃)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지점별 혜택이 추가된다.

먼저 신라스테이 역삼, 서대문, 마포, 광화문, 구로, 서초 6곳에서는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인 고궁을 투어 할 수 있는 고궁 통합 관람권(2매)을 제공한다.

수려한 자연경관에 낮과 밤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고궁은 봄나들이 장소로 연인과 가족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 통합관람권으로 창덕궁, 경복궁, 창경궁, 덕수궁, 및 종묘까지 모두 관람 할 수 있다.

용인 한국 민속촌에 인접한 신라스테이 동탄에서는 한국 민속촌 자유 이용권 (2매)을 제공하고, 신라스테이 울산에서는 태화강, 대왕암공원, 고래박물관 등을 둘러 볼 수 있는 울산 시티 투어 버스 이용권(2매)를 제공한다.

켄싱턴 제주 호텔에서는 만발한 꽃이 더욱 낭만적인 제주의 봄을 만끽하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잊지 못할 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스프링 로맨스 패키지를 4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월 투숙 건을 홈페이지 예약 시 1박당 3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온라인 부킹 이벤트가 진행되며 해당 이벤트는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스프링 로맨스 패키지는 디럭스룸에서의 여유로운 휴식은 물론, 별빛 쏟아지는 루프탑 ‘스카이피니티’ 풀에서 핫한 풀파티를 즐길 수 있는 스파티, 싱그러운 제주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달콤한 봄꽃 에이드가 포함된 스프링 피크닉 세트가 제공된다.

2박 이상 투숙 시 ‘제주의 봄’ 음식 축제가 펼쳐지는 월드 퀴진 뷔페 ‘라올레’의 스페셜 디너 2인이 제공된다.

사진=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제공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의 최고층에 위치한 문 바(Moon Bar)에서는 ‘비어 투 마이 피자 (Beer To My Pizza)’ 피맥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비어 투 마이 피자’ 프로모션은 600년 전통 벨기에 맥주인 스텔라 아르투아 (Stella Artois) 생맥주 4잔, 화덕에서 갓 구워진 따끈한 피자 한 판과 프렌치 프라이를 제공한다. 호텔 최고층인 20, 21층에 위치한 문 바 테라스에서 서울의 전경과 벚꽃 가득한 남산 뷰를 즐길 수 있다.

‘비어 투 마이 피자’는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주중 (월-목)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운영된다. 본 프로모션의 가격은 6만원에 이용 가능하며 1인당 2만원 추가 시 스텔라 아르투아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사진=켄싱턴리조트 경주 제공
켄싱턴리조트 경주에서는 ‘황리단길 한복체험 패키지’를 6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경주 ‘황리단길’에서 한복을 입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황리단길 한복체험 패키지’는 객실 1박, 생활 한복 대여(2인), 아메리카노(2잔) 혜택으로 구성됐다. 객실은 패밀리 타입(16평, 21평)과 스위트 타입(31평)중 선택할 수 있다.

생활 한복은 황리단길에 위치한 한복전문점에서 대여 가능하다. 1인 3시간 기준이며, 한복 외에도 다양한 소품을 대여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마지막 대여는 오후 3시 30분까지다. 아메리카노는 프리스틴관 1층에 위치한 ‘더 모닝’에서 제공된다.

황리단길은 안압지, 첨성대 등 경주의 인기 관광명소와 인접해 있으며 음식점, 카페, 프리마켓 등이 다양하게 모여있는 거리다.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해 최근 경주 여행 필수코스로 자리잡으며 큰 인기를 받는 곳이다.

해당 패키지 가격은 주중(일~목) 11만7000원, 주말(금~토) 15만4000원부터며 일자 별, 객실 타입에 따른 요금이 상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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