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문화소외계층 50여명 경강선 KTX 체험

패럴림픽 경기 관람 및 지역문화 탐방까지

코레일)은 15일 오전 문화소외계층 50여명과 함께 경강선 KTX를 타고 여행하며 추억을 만드는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해피트레인’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코레일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코레일이 15일 장애인을 초청해 함께 철도여행을 떠나는 행사를 진행했다.

16일 코레일은 전날 사단법인 서울 재가 장애인협회 소속 장애인 50여명을 초청해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해피트레인’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코레일사회봉사단이 주최하고 서울 재가 장애인협회가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여행 경험이 많지 않은 문화소외계층에게 철도 인프라를 활용해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해피트레인 행사에선 △경강선 KTX 체험 △장애인 아이스하키 경기 관람 △허균·허난설헌 생가터와 기념관 견학 등이 이뤄졌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동계 패럴림픽 대회 기간 중 의미 있는 행복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철도 인프라를 활용해 많은 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랑받는 철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사회봉사단은 2006년부터 ‘레일로 이어지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규모의 봉사단을 조직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봉사단은 지난 11일 대전 효광원 청소년들에게 장애인 아이스하키 경기 관람과 강릉지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봉사단은 앞으로도 아동 및 청소년, 이산가족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사회에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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