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영 캠코 이사(왼쪽)와 백경현 구리시장이 16일 구리시청 3층 회의실에서 ‘구리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센터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 위탁개발 위·수탁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제공
[데일리한국 조진수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구리시와 16일 오후 구리시청 3층 회의실에서 구리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센터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 개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캠코의 공유재산 위탁개발을 활용해 추진되며 발달장애인 지원 정책 수행을 위한 공공시설을 공급함으로써 구리시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지식·기술 습득과 재활활동 지원 강화 등 행정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리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센터는 연면적 4400㎡의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 예정이며 준공 후에는 발달장애인 평생학습시설, 장애아동 수영장, 직업재활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입주해 장애인 교육 및 복지·행정의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캠코가 초기 사업비를 조달하고 구리시가 개발비용을 장기간에 걸쳐 상환하는 방식으로 구리시는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을 초기 재정부담 없이 공급해 주민들을 위한 편의 시설을 적기에 확보하고 지역주민의 행정수요를 충족하는 등 수준 높은 종합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캠코는 이번 위·수탁계약 체결로 작년 11월 갈매동 복합청사 및 여성회관(다문화가족회관)에 이어 이달 교문1동 복합청사, 인창동 주민센터 등 구리시와 총 5건의 공공청사 위탁개발 사업을 진행한다.

문창용 사장은 “캠코는 차별화된 공유재산 위탁개발 노하우를 통해 지자체에 필요한 공공시설을 적기에 공급해 왔다”며 “앞으로도 각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복지·행정 수요 충족은 물론 지역 공동체의 상생과 발전에 기여하는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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