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은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간 제주보육원 어린이들과 함께 사이판에서 해외 교육 여행을 진행한다.
수업을 받고 있는 제주보육원 초등학교 어린이 6명과 교사 1명 등 총 7명은 제주항공이 마련한 제주~부산, 부산~사이판 항공편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났다.
제주보육원 어린이들은 이번 여행을 통해 만세절벽, 한국인위령탑 등 제2차 세계대전의 격전지였던 사이판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역사 교육 투어’를 비롯해 현지 제주항공 트래블 라운지에서 ‘현지인과 함께하는 영어 교실’ 등에 참여한다.
제주항공은 11년째 매주 목요일마다 제주보육원을 방문해 영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을 정기적으로 서울로 초청해 영어마을, 대형수족관, 동물원, 통일전망대 등을 견학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또한 2016년에는 10년 전 영어 교육을 처음 받았던 제주보육원 출신 대학생에게 등록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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