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영(왼쪽) 신세계 대표이사,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신세계와 이마트가 같은 날 열린 주총서 '혁신'을 강조하며 모든 안건을 무난하게 통과시켰다.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열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신세계는 지난해 본사 이전으로 '강남시대'를 열었고 강남점은 '전국 1등' 백화점이 됐다"고 말했다.

신세계 주총에서는 2018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재선임(박윤준 국세청 차장), 이사 보수한도 결정 등 의 안건이 통과됐다.

이날 장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기존 백화점의 형태를 뛰어넘는 새로운 형태의 '뉴 포맷 스토어' 개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마트의 정기주주총회 역시 이견없이 원안대로 마무리 됐다.16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점에서 진행된 주주총회에서는 형태준 전략본부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날 이갑수 대표이사는 "트레이더스는 상품력 강화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 볼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창고형 할인매장 1위를 목표로 전진할 것"이라며 "전문점은 수익성 있는 사업 모델로 육성해 나가고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새로운 형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고객의 새로운 경험 제공과 운영의 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유통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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