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SK이노베이션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 대한 잠정 합의안을 역대 최고인 90%에 달하는 찬성률로 가결시켰다.

SK이노베이션은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 대해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한 1.9%의 임금 인상률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서울 SK서린사옥에서 김준 총괄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이정묵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임금협상 조인식을 열고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임금협상을 진행해온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상견례 이후 일주일 만인 이달 2일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이달 12일에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고, 90.34%에 달하는 찬성률로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향후 임금 인상률을 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와 연동하기로 합의하면서, 임금협상 기간을 대폭 단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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