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생으로 일본 국가대표 제의 뿌리치고 한국 국적 유지한 대한민국 간판 유도 스타

15일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맨 왼쪽부터 차례대로)과 안창림 선수, OK저축은행 정길호 대표가 후원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OK저축은행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OK저축은행이 대한민국 유도의 간판 스타인 안창림 선수의 후원에 나섰다.

OK저축은행은 15일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과 안창림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식 행사를 개최하고, 안창림 선수 후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안창림 선수는 일본에서 태어나 유도를 시작했지만 일본 국가대표 제의를 뿌리치고 한국국적을 유지해왔고, 2014년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유도 국가대표로 맹활약하고 있다”며 “안 선수는 현재 남양주 시청 소속의 대한민국 남자유도의 간판스타로, 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의 강력한 메달 후보”라고 설명했다.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은 "비인기종목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Original Korean’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안창림 선수야 말로 아프로서비스그룹의 도전정신과 미래를 함께 할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 라고 생각한다”며 "안창림 선수가 최상의 경기력으로 다가올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창림 선수는 "OK저축은행의 뜻이 ‘Original Korean’을 의미한다고 들었고, 저 또한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한국 국적을 포기 하지 않은 ‘Original Korean’이다”라며 “대한민국 유도 국가대표로써 좋은 성과를 거둬 조국인 대한민국과 OK저축은행 모두의 응원에 보답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OK저축은행을 계열사로 둔 아프로서비스그룹은 비인기종목인 대한민국 필드 하키 국가대표와 럭비 국가대표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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