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주로 평가됐던 건강기능식품과 의료기기 종목들의 주가는 2016년을 고점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15년, 16년 각각 +71%, +18% 성장률을 보이던 업체들의 영업이익 성장률은 17년 +1.2%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18년 건강기능식품과 의료기기 업체들의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 커버리지 업체들의 합산 영업이익 증가률은 +30%다. 과거 수준의 성장률 회복이 예상된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1) 시장 점유율이 높고, 2) 수출 비중이 확대되는 업체들 위주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 의료기기 업체들은 1) 신제품 효과가 기대되고, 2) 해외 매출 성장이 지속되는 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

쎌바이오텍(049960)은 자체 브랜드 ‘듀오락’의 성장 회복이 기대된다. 연평균(17~20F) 매출액 성장률 13%가 예상된다. 콜마비앤에이치(200130)는 애터미의 해외 진출이 성장 포인트다. 18년, 19년 수출액 성장률은 각각 43.2%, 47.4%가 기대된다.

한스바이오메드(042520)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연평균(16~20F) 매출액, 영업이익 성장률 각각 27%, 37%가 예상된다. 인바디(041830)는 해외 진출 국가 다변화로 18년 해외 매출액 +26% 전망된다. 바텍(043150)은 3D 제품 수출 증가로 18년 영업이익 +19% 성장이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 손승우, 윤창민, 오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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