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장 초반 약세 극복하고 강세 마감…셀트리온·포스코 하락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최근 강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5거래일만에 하락했다.

14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8.41포인트(0.34%) 하락한 2,486.0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서 외국인은 4거래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서 1272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기관도 1420억원어치를 매물을 내놓으며 연이틀 매도세를 유지했다. 반면, 개인은 282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주요 대형주 중에선 삼성전자(0.19%)와 SK하이닉스(0.78%)가 장 초반 약세를 극복하고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1.63%)와 LG화학(0.49%)도 상승했다.

이에 반해 셀트리온(-1.45%)과 포스코(-3.82%), 삼성바이오로직스(-1.77%), 네이버(-1.34%), KB금융(-0.96%), 삼성물산(-0.37%) 등은 약세를 보였다.

파미셀과 두산엔진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324개 종목이 올랐고 502종목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세로 장을 마친 종목은 61개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3억6000만주에 거래대금은 6조원 수준이었다.

코스닥은 장 후반 막판 약세서 탈출해 닷새 연속 강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67포인트(0.08%) 상승한 886.92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3.86포인트(0.44%) 떨어진 882.39로 출발한 뒤 이날 장 마감 직전까지 약세를 보였다가 거래를 마치기 직전 지수가 올랐다.

코스닥 대형주 중에선 신라젠(2.22%)과 메디톡스(3.43%), 티슈진(0.71%), 포스코켐텍(3.10%), 펄어비스(2.09%), 네이처셀(3.80%), 셀트리온제약(0.94%) 등 대다수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9억2000만주에 거래대금은 5조원으로 집계됐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13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36만여주에 거래대금은 약 43억원을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9원 떨어진 1064.6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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