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중구 소재 동국대학교 경영관에서 열린 ‘NH농협 블록체인 전문인력 특별과정’ 입교행사에서 이창기 NH농협은행 디지털전략부장(앞줄 왼쪽부터), 주재승 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 이원부 동국대경영정보학과 교수와 범농협 계열사 실무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제공
[데일리한국 조진수 기자] NH농협은행은 13일 서울 중구 소재 동국대학교 경영관에서 ‘NH농협 블록체인 전문인력 특별과정’ 입교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재승 NH농협은행 디지털뱅킹부문 부행장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전문인력 특별과정에는 3개월간 매주 진행되며 범농협 계열사의 실무진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이론 뿐 아니라 실무형 교과과정이 주를 이루고 있어 업무접점에서 보다 능동적으로 변화에 대응할 것으로 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블록체인은 중앙 시스템이 없는 분산 네트워크를 사용해 모든 참여자가 동일한 원장을 복제·공유하는 것이 핵심으로 보안성이 높아 금융 분야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해외 지급·결제에 대한 개념검증(POC)이 진행하는 등 실제 서비스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세계 최대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R3에 가입해 해외 대형 금융사들과 프로젝트 참여를 검토 중이며, 최근 일본에서 개최한 첫 시연회에 참석하는 등 세계적인 트렌드에도 발맞추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블록체인은 금융권에서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 분야로서 내부인력 전문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맞춰나가고자 이번 교육과정을 기획하게 됐다”며 “기존 개념 위주의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현업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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