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전선주 대한장애인체육회 훈련육상부장이 함께 8일 오후 강릉시청에서 진행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조진수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8일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은 성공적인 동계패럴림픽대회 개최를 기원코자 성화봉송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강릉시청에서 진행된 이날 성화봉송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전선주 대한장애인체육회 훈련육상부장이 함께 주자로 참가했다.

성화봉송은 한계 극복에 도전하는 사람들과 그들을 응원하는 동반자의 ‘동행’이라는 의미를 담아 2인의 주자가 한 조로 구성됐다. 김 회장과 전 부장은 강릉시청 일대를 함께 달리며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가 전 국민적 관심과 성원 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 되기를 기원했다.

김 회장은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가 하나된 열정으로 편견의 벽을 허물고 화합을 이루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하나금융그룹 역시 사람 중심의 ‘휴매니티(Humanity)’에 기반한 동행으로 이번 축제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휴매니티’에 입각한 기업문화 정착을 통해 그룹의 중점 추진 과제인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실천하고자 역경을 딛고 도전하는 장애인,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지난 5일 후원식을 맺고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종목에 대한 발전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7일 패럴림픽 붐업을 위한 응원단 ‘코리아 서포터즈’ 586명을 함께 구성한 바 있다.

또한 장애인 관람객의 편의 증진을 위한 차량과 휠체어 등 이동수단 기증과 더불어 강릉 코리아하우스 내 엘리베이터, 화장실 등에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공식 후원은행인 KEB하나은행은 대회기간에 맞춰 ‘하나된 평창’ 적금을 판매한다. 장애인 가입시 0.2%의 특별금리를 제공하고 판매좌수당 1000원씩 적립 후 장애인 스포츠 후원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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