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임년묵 캠코 공유개발부장(오른쪽)이 구리시 교문1동 주민센터에서 백경현 구리시장과 ‘교문1동 복합청사 건립 위수탁개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제공
[데일리한국 조진수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구리시와 7~8일 양일간 교문1동 주민센터 및 인창동 주민센터에서 노후공공청사 신축을 위한 ‘공유재산 개발 위·수탁 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노후하고 협소했던 공공청사 두 곳이 주민편의시설을 포함한 복합청사로 새 단장하게 된다.

교문1동 복합청사는 연면적 6382㎡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인창동 주민센터는 연면적 4469㎡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준공 후에는 주민센터 등이 입주해 지역행정 및 주민 복리의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은 캠코의 공유재산 위탁개발 제도를 활용해 추진된다. 캠코가 초기 사업비를 조달하고 구리시가 개발비용을 장기간에 걸쳐 상환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지자체는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을 초기 재정부담 없이 공급해 지역주민의 행정수요를 충족하고 주민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다.

캠코는 이번 2건의 계약을 추가해 구리시와 지난해 11월 갈매동 복합청사 및 여성회관(다문화가족회관)을 시작으로 총 4건의 공공청사 위탁개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는 차별화된 공유재산 위탁개발 노하우를 통해 지자체에 필요한 공공시설을 적기에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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