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장애인 관람객을 위한 이동수단 기증

7일 하나금융지주 명동 사옥에서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왼쪽부터)이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김우성 장애인스키협회 회장, 배팔면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부회장과 함께 기증 차량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지주 제공
[데일리한국 조진수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2018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장애인 관람객을 위한 이동 편의 차량 및 휠체어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장애인 이동 편의 차량은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승하차를 할 수 있도록 특수 장치가 설치된 프리미엄 차량으로, 패럴림픽 기간 동안 장애인 관람객들이 불편함 없이 경기장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운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함께 전달된 휠체어는 초경량으로 제작돼 경기장 현장에서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의 이동 수단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계획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한 이동 서비스 개선 뿐 만 아니라 국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장애인 스포츠 대회를 후원하고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훈련에 매진하기 어려운 스포츠 꿈나무를 찾아 육성 및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애인들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일조하겠다”며 “이를 위해 하나금융은 장애인 스포츠 발전기금으로 1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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