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뱅크 홈페이지 캡처
[데일리한국 조진수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은 7일 이사회를 열고 5000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 발행 예정 주식은 보통주 4000만주와 무의결권 전환우선주 6000만주이며 주금 납입 예정일은 내달 25일이다. 증자 이후 납입자본금은 8000억원에서 1조3000억원으로 증가한다.

카카오뱅크 주주구성과 지분율은 3월7일 현재 9개사로 △한국투자금융지주 58% △카카오 10%(의결권 4%) △KB국민은행 10% △SGI서울보증 4% △우정사업본부 4% △넷마블 4% △이베이 4% △skyblue(텐센트) 4% △yes24 2% 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유상증자를 포함해 총 4차에 걸쳐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1차 유상증자는 지난 2016년 3월 1000억원으로 이후 같은해 11월 2000억원을 추가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5000억원 유상증자가 이뤄진 바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7월 대고객서비스 오픈 이후 빠른 자산 증가 및 신규 상품, 서비스 출시 등을 위한 자본 여력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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