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쏘울'. 사진=기아차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기아자동차의 '쏘울'이 미국시장에서 누적 판매 100만대 고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은 쏘울이 미국 시장에 출시된 지 9년 만에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쏘울은 기아차가 30개월 동안 190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 개발한 차다. 이 차는 2008년 9월 국내에 첫 출시된 데 이어 이듬해부터는 미국 시장에 판매됐다.

마이클 스프레이그 KMA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쏘울 라인업이 합류하면서 기아차 미국 내 판매는 150% 가량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쏘울은 지난달 '쏘렌토'와 함께 차량의 가치 대비 품질을 측정하는 US뉴스&월드리포트의 '베스트 카 포 머니' 상을 수상했다.

쏘울은 베스트 콤팩트 카 부문에서, 쏘렌토는 베스트 3-로우(3열)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부문에서 각각 상을 탔다.

US뉴스&월드리포트 차량 랭킹은 안전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전문가들이 5년 간 차량 유지에 들어간 총비용과 현재의 차량 가격 등을 비교 평가해 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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