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보생명 제공
[데일리한국 조진수 기자] 교보생명은 봄을 맞아 광화문 글판을 김광규 시인의 시 ‘오래된 물음’의 글귀로 교체했다고 5일 밝혔다.

김광규는 생에 대한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소시민의 삶을 담담한 필체로 그려내는 시인이다.

‘겨울편’에 이어 이번에 교체하는 ‘봄편’ 글귀는 ‘아이들의 팽팽한 마음 튀어오르는 몸 그 샘솟는 힘은 어디서 오는 것이냐’이다. 생동감 넘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놀라운 생명력을 느끼듯 새봄을 맞아 더욱 희망찬 삶을 살아가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어려운 현실이지만 생명에 내재된 힘을 믿고 다가오는 봄을 희망차게 맞이하자는 의미로 이 글귀를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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