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캠코 제공
[데일리한국 조진수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공공자산 처분 시스템 온비드가 국토교통부와 시스템 연계를 통해 ‘부동산 전자계약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부동산 전자계약 시스템은 종이 대신 PC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계약서를 작성하고 전자 서명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시스템으로, 계약이 완료되면 실거래신고 및 확정일자 부여가 자동으로 진행되고 계약서는 국가 공인전자문서센터에 보관된다.

이번 연계를 통해 온비드 이용자는 매도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간단하고 편리하게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또 부동산 전자계약 시스템과 연계한 은행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면 최대 0.3%포인트 대출금리 할인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고 소유권 이전 등기비용도 30% 절감할 수 있다.

앞으로 온비드에서 공매되는 최대 5000여건의 공공기관 및 국가 소유 부동산 등이 부동산 전자계약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온비드를 이용하는 1만 7000여 공공기관으로 부동산 전자계약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창용 사장은 “이번 온비드의 국토교통부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 연계를 통해 부동산과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융합을 통한 신산업 창출이라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온비드 이용 고객의 편익이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