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조진수 기자] 교보생명은 26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자사 연수원인 계성원에서 보육원과 소년소녀 가정 출신 새내기 대학생 20명을 포함한 총 80여명에게 희망다솜장학금을 전달하고 장학생 겨울캠프를 연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2003년부터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희망다솜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매년 대학 신입생 20여명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학자금을 지원하며,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별도의 성적우수장학금도 준다.

지난 15년 동안 희망다솜장학금을 통해 배출된 장학생은 총 338명으로, 교보생명이 그 동안 지원한 금액은 42억여원에 이른다.

장학금 전달식 후 2박 3일간 계성원에서는 2018 희망다솜장학생 겨울캠프가 진행된다. 재학생과 졸업생 등 100명이 참여하는 이번 캠프에서 참가학생들은 특강과 소시오드라마,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꿈과 비전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본다.

특히 희망다솜 졸업생 3명이 자립과 성공적인 대학생활, 취업 그리고 창업을 주제로 학년별 맞춤 특강을 진행하며 각자의 노하우를 재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자기 혁신을 주제로 한 명사 특강을 통해 새로운 시대에 어떤 역량을 함양해야 하는지를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교보생명은 희망다솜 온라인 커뮤니티를 마련해 재학생과 졸업생이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학생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학업과 진로 관련 정보를 나누고, 오프라인 모임과 매년 여름·겨울캠프에 참여하며 다양한 문화체험과 봉사활동 기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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