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 내 캠퍼스서 제2회 학위수여식 열어

23일 대전 대덕연구단지내 캠퍼스에서 개최된 LH토지주택대학교 제2회 학위수여식을 마치고 박상우 LH 사장( 가운데)과 졸업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3일 대전 대덕연구단지내 캠퍼스에서 LH토지주택대학교(LHU) 제2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공기업 최초의 사내대학인 LHU는 이번에 졸업하는 2기 졸업생 12명을 포함해 2013년 개교 후 총 31명의 학사를 배출했다.

이날 졸업생들은 2012년 12월 고졸사원으로 LH에 입사한 직원들로 2014년 입학 후 4년 동안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실시한 집합교육과 사이버교육을 통해 학업에 정진한 끝에 학사학위 취득의 영예를 안았다.

LHU는 ‘聰明睿智(총명예지) 인재양성을 통한 글로벌 코리아 건설’을 교육이념으로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2013년 3월에 개교한 공기업 최초의 학력인정 4년제 사내대학이다.

현재 2018년 신입학생 28명을 포함해 총 129명이 건설경영학과, 건설기술학과 2개 학과에 재학 중이다.

학생들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간은 현업에서 근무하고,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대전 사내대학에서 학습하는 근무병행 교육을 통해 학점을 이수하게 된다.

특히, 공사업무 수행에 반드시 필요한 지식들만을 망라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단기간 내에 이론과 실무지식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과 지도교수 일대일 멘토링 제도를 통해 실력과 인성을 모두 겸비한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작년도 1기 졸업생들은 홍익대학교 대학원, 한양대학교 대학원 등에 진학해 학업을 계속 이어가거나, 전문자격증 취득을 통해 토지주택분야 전문가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박상우 LH 사장(LHU 총장)은 식사(式辭)에서 4년 동안 학업과 업무를 병행해온 졸업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졸업 후에도 계속 정진해 LH의 핵심인재로 성장해 나가기를 당부했다.

LHU 관계자는 “LH토지주택대학은 ‘선취업 후진학’ 기회 확대와 실무중심의 현장 맞춤형 전문가 양성을 위해 설립된 공기업 최초의 사내대학”이라며 “고교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한 직원들이 토지주택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LHU만의 업무맞춤형 커리큘럼을 계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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