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새마을금고(오보근 이사장)…장학사업·장수문화대학 등 운영하며 지역사회 기여

신촌새마을금고(오왕근 이사장)…회원 상대 금융교실·모금활동으로 이웃사랑 실천

오왕근 신촌새마을금고 이사장(왼쪽 첫 번째)과 오보근 금빛새마을금고이사장 이사장(두 번째)이 새마을금고 경영성과 우수금고 상패를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 제공
[데일리한국 조진수 기자] 서울지역 금빛새마을금고(오보근 이사장)와 신촌새마을금고(오왕근 이사장)가 2017년 전국 경영성과 우수금고로 선정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23일 금빛새마을금고와 신촌새마을금고가 우수한 경영성과를 보여 2017년 전국 경영성과 우수금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금고 선정기준은 전국 평균자산 이상이며 경영등급 1등급 이상, 순자본비율 10%이상, 총자산순이익률 1%이상 등을 달성해야 하기 때문에 새마을금고의 건전한 경영성과 기준의 잣대로 볼수 있다.

금빛·신촌 새마을금고가 이같이 건전한 경영성과를 이끌어낸 배경에는 형제 이사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형인 오보근 금빛새마을금고 이사장(2016년 2월 취임)과 동생 오왕근 신촌새마을금고 이사장(2012년 2월 취임)은 친형제 사이로 각자 이사장직에 선출돼 두 새마을금고를 이끌어 오고 있다.

두 새마을금고는 모두 2017년 경영성과 우수금고로 선정됐을 뿐 아니라 협동조합인 새마을금고 본연의 정체성을 지켜나가기 위해 지역사회 복지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신촌새마을금고는 지역 회원들을 상대로 금융교실을 운영하는 등 회원의 금융지식을 높여주며 모금활동인 ‘사랑의 좀도리운동’에 현재까지 총 585명이 참여해 약 5900만원 상당의 모금을 이뤄냈다.

금빛새마을금고 역시 1975년부터 새마을금고 주관의 장학사업을 추진하여 매년 초·중·고등학생 36명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총 지원금액 10억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장수문화대학(노인대학)에 매년 일정금액을 지원하고 있다.

또 문화교실(드럼교실, 노래교실, 라인댄스)과 산악회를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하면서 지금까지 총 3700만원을 지원해 회원들의 복지향상과 우리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 환원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이바지하고 있다.

류두희 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은 “형제 이사장이 각각 새마을금고를 운영하면서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와 어려운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으며, 유난히 형제간 우애도 돈독해 모범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본부와 새마을금고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금융협동조합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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