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전 삼양식품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오너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 주요 부서 PC와 각종 서류 등을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7월 삼양식품이 라면 원료를 오너 일가 회사가 운영하는 회사를 통해 공급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야채류와 제품에 쓰이는 포장상자를 최대주주가 보유 중인 삼양내츄럴스와 종속회사인 프루웰로부터 각각 매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공급가 부풀리기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검찰은 또 삼양식품 오너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정황과 편법승계 정황도 함께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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