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설 연휴가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명절증후군’으로 인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여성의 경우 명절 음식 장만 및 뒷처리와 같은 가사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며, 남성의 경우 명절 동안 장거리 운전을 하면서 발생하는 정신적·신체적 피로로 부침을 겪고 있다.

비타민과 무기질, 수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 섭취는 피로회복, 면역력 향상,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있어 명절 증후군 극복에 도움이 된다.

DOLE(돌)의 ‘파인애플컵’은 파인애플의 과육을 100% 주스에 담아 과일과 주스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2in1 제품으로 특히 비타민C와 칼륨이 일반 파인애플보다 두 배 이상 높고, 당도도 높은 특수 품종 ‘스위티오 파인애플’을 담아 명절증후군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과일을 깎는 번거로움이나 껍질, 씨 등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필요가 없다.

풀무원건강생활의 신선음료 브랜드 풀무원녹즙이 선보인 ‘스무디랩 피치&비타C’는 생복숭아 과육(40% 이상 함유)과 칼라만시를 담고 플레인 요거트를 넣어 과일 스무디로는 부족할 수 있는 영양까지 생각한 제품이다. 특히 비타민C 1일 권장량 대비 220%에 해당하는 양인 레몬 3개 분량의 비타민C가 들어있어 하루 활력을 챙길 수 있도록 했다.

견과류, 곡물 등에 과일로 비타민을 더한 바(Bar)는 식사대용, 식사 사이의 간식 등 여러 활용이 가능하다. 오리온의 ‘닥터유 에너지바 트리플베리’는 상큼한 베리와 고소한 땅콩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딸기, 크랜베리, 라즈베리 등 3가지 베리를 함유하고 있으며, 제품 1개인 36g에 비타민D 1일 영양성분 기준치가 들어있다.

한국야쿠르트의 '하루야채' 시리즈는 다양한 야채를 주원료로 사용해 부족한 야채섭취량을 채워준다. 특히 '하루야채 비타민'은 비타민C 1일 권장량인 100mg을 충족하며 토마토와 딸기, 레드비트, 블랙베리 등 14가지 베리와 야채를 함께 담아 야채를 싫어하는 소비자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의 ‘엔원(N-1)’은 장 건강과 신체 면역을 생각한 기능성 발효유로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엔원은 특허 출원한 발효 조성물과 김치유래유산균(nF1), 비피더스균, 카제이균을 함유했으며, 특히 소장 흡수율을 95% 이상 높이기 위해 초미립자 열처리를 거친 김치유래유산균(nF1)은 1g 당 약 1조마리의 유산균이 들어있다. .

뿐만 아니라 엔원은 외부 침입균을 없애는 체내 핵심 면역세포인 NK세포(자연살해세포)에 중점을 뒀으며 연세대 임상영양연구실 이종호교수 연구팀과 고려대 식품공학과 이광원교수 연구팀의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효능을 검증했다.

‘급찐살’을 호소하는 이도 많다. 급찐살은 단기간에 급하게 찐 살을 뜻하며, 기름기 많은 전이나 고기, 떡과 과일 등 고열량의 명절 음식을 조절없이 섭취한 것이 원인이다. 이에 다이어트를 돕는 마케팅도 화제다.

다이어트 브랜드 글램디는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인 ‘글램쉐이크’를 비롯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글램카페 오리지널’과 ‘이너라이트 CLA’, 다이어트 중에도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간식인 ‘4kcal 곤약 워터젤리’ 등으로 구성된 기획전을 실시한다.

‘급찐살 급빼기’ 기획전은 20일까지 4일간 공식몰에서 진행되며, 글램디의 베스트셀러 및 신제품을 한데 묶은 특별기획 상품을 약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글램디 마케팅 담당자는 "설 연휴 동안 섭취한 고칼로리 명절음식으로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이러한 요구에 따라 소비자들이 체지방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명절증후군 극복을 위해서는 식이조절 외에도 생활 측면에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긴 연휴 후에는 무엇보다 달라진 생체리듬을 원상태로 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루 7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 시간을 갖고, 낮잠을 잘 경우 밤에 수면을 방해 받지 않도록 10분 안팎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

피로할 때는 지나친 카페인 섭취보다는 물을 많이 마시고, 과일과 야채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걷기, 조깅 등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하는 것 역시 생체리듬을 되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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