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계좌 한눈에' 서비스로 미사용 계좌 조회 및 잔액 환급 가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조진수 기자] 상호금융회사에서 1년 이상 사용되지 않았던 돈 1000억여원이 주인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12월 2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농협, 수협, 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회사의 1년 이상 미사용 계좌 21만7000개가 해지됐다.

장기 미사용 계좌와 금액은 농협 3475만개(2조5230억원), 수협 258만개(1321억원), 신협 70만개(778억원), 산림조합 23만개(73억원), 새마을금고 963만개(6850억원)다.

금감원은 각 상호금융중앙회와 함께 예금주에게 장기 미사용 계좌와 정리 방법을 알려주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기간 중 해지된 계좌는 농협 15만9000개(688억원), 수협 1만4000개(159억원), 신협 1만3000개(30억원), 산림조합 1000개(4억원), 새마을금고 3만개(156억원)다.

작년 9월 말 기준으로 3조4253억원이 있는 장기 미사용 계좌 4788만개 중, 0.45%에 해당하는 21만7000개의 계좌가 해지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홈페이지나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서 오전 9시~오후 10시 사이에 '내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하면 미사용 계좌를 조회하고 잔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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