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로 반려견 동행 귀성 차량 운행

적금 신규 가입자에게 추첨 통해 세뱃돈 경품

사진=유토이미지
[데일리한국 조진수 기자] 민족 대명절 설이 다가오면서 금융권에선 명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이벤트와 금융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유통은 물론이고 자동차, 여행업계까지 너나할 것 없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이에 데일리한국은 기분 좋은 명절을 보낼 수 있는 금융권 각종 혜택들을 정리해봤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반려견 귀성길 지원, 세뱃돈 증정, 우대금리 적용 환전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설 준비에 한창인 고객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 반려견 귀성길 동행 지원 ‘쩜피 버스’ 운행 J트러스트 그룹(JT캐피탈, JT친애저축은행, JT저축은행)은 2018년 황금 개띠 해인 ‘무술년’을 맞아 설 연휴 기간 반려견과 함께 고향을 찾고 싶어하는 고객을 위해 업계 최초로 반려견 동행 귀성 차량인 ‘쩜피 버스’를 운영한다.

운영 노선은 설 연휴 전날인 14일 서울 선릉역(JT친애저축은행 본점)을 출발해 대전 시청까지 운행하는 귀성 노선과 연휴 마지막 전날인 17일 대전시청을 출발해 서울 선릉역으로 돌아오는 귀경 노선 두 가지다.

이번 이벤트는 만 14세 이상의 견주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반려견은 5차 예방 접종을 완료한 생후 6개월 이상, 8kg 미만 반려견에 한해 탑승이 가능하다. 견주와 반려견에게는 각각 하나의 좌석이 배정되고 반려견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별도의 안전 용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혹시 모를 불편 사항을 대비해 반려견 동반 전문 여행사 펫츠고의 펫가이드가 함께 탑승한다.

J트러스트 관계자는 “지난 2년간 반려견 고객을 대상으로 JT왕왕콘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반려견과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한 귀성이 어렵다는 소식을 접하고 조금이나마 행복한 귀성길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이벤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 KB국민은행, 2018년 설 맞아 “세뱃돈 쏜다” 이벤트 진행

KB국민은행은 무술년 새해를 맞아 이달 말까지 ‘KB 설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KB 설 맞이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동안 KB주니어라이프 통장 또는 적금을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세뱃돈을 증정하는 행사로 총 131명에게 1050만원의 세뱃돈이 경품으로 지급된다. 당첨자는 3월13일 KB국민은행 홈페이지, KB스타뱅킹, 리브(Lii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내달 7일부터 전국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황금개띠를 맞아 ‘뽀롱뽀롱 뽀로로’캐릭터가 새롭게 디자인된 뽀로로 세뱃돈 봉투를 증정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주니어라이프 통장·적금’은 아이들에게 저축하는 재미와 함께 올바른 금융습관을 기를 수 있게 해준다”며 “뽀로로 세뱃돈 봉투에 세뱃돈을 넣어 주고 뽀로로 통장을 만들어 주면 소중한 자녀를 위한 의미 있는 설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환전·송금 페스티벌…최고 90%우대환율

신한은행은 환전·송금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과 쿠폰 패키지를 제공하는 ‘마음동동(動冬) White Winter 환전·송금 페스티벌’을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환전·송금 페스티벌은 신한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미화 1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 또는 해외송금, 글로벌멀티카드 충전, 체인지업 체크카드와 연결된 외화계좌 입금 중 한가지만 거래해도 인터넷뱅킹 또는 모바일 신한S뱅크를 통해 응모가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2명씩 총 6명에게 100만원 여행상품권을 제공하고 이외에도 고급 포토프린터(총 1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총 200명)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또한 영업점에서 미화 1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한 고객에게 환전 봉투와 외투·수하물 보관, 롯데·두타 면세점, 인천공항 스카이 허브라운지, 포켓Wifi 등 다양한 혜택이 담긴 쿠폰 패키지도 함께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환전·송금 계획이 있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환전 ·송금 고객들께 더 큰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알찬 이벤트를 계속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렇 듯 은행별로 긴 설 연휴를 맞아 해외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우대 환율을 적용하는 환전 이벤트도 준비했다. 국민은행은 오는 3월 말까지 리브앱과 KB서울역환전센터에서 환전하는 고객에게 최대 90% 환율을 우대하는 ‘2018 행복 가득 KB환전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인터넷뱅킹, KB스타뱅킹, KB스마트콜 간편환전 서비스, 외화ATM기를 이용하면 최대 80%까지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 ‘원큐뱅크’ 앱에서 환전을 신청하면 최대 80%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으며, 우리은행은 역시 ‘위비뱅크’ 앱을 설치한 뒤 환전을 신청하면 최대 90% 환율을 우대하며 1000달러 이상 환전할 경우 무료 여행자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슬기로운 환전생활’ 이벤트를 설 연휴 전인 14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설을 맞아 해외여행을 위한 환전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환율우대, 무료여행자보험 가입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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