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두산건설은 주택사업의 매출 증가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5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9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1조53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다.

수주는 주택사업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방거점도시 및 수도권 중심의 도시정비사업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년 대비 19% 증가한 2조6000억원 달성했다.

주택 및 건축 수주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2조1000억원 규모를 유지했다.

토목부문은 시장 위축에도 전년 대비 300% 이상 증가한 4500억원을 수주했다.

신규 수주 규모는 2015년 1조6700억원, 2016년 2조2100억원, 2017년 2조6200억원으로 성장했다.

2014년 이후 자산매각 등으로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여온 순차입금은 전년 대비 729억원 감소한 7529억원이며, 이자비용은 124억원 감소한 857억원 기록했다.

두산건설은 올해 수주는 토목과 건축의 도급사업 비중 확대 및 도시정비 등 주택사업의 견고한 수주 성장세로 3조1000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매출은 그동안 축적된 수주를 기반으로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된 2조1000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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