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삼전 본사와 이학수 전 부회장 자택 압수수색…컴퓨터 하드디스크 확보 나서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 앞에 내걸린 삼성전자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심을 받고 있는 '다스'의 미국 소송 비용을 삼성전자가 대신 부담한 정황을 포착, 수사에 착수했다.

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이날 저녁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과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삼성이 당시 다스를 지원한 정황을 뒷받침할 단서를 찾기 위해 업무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의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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