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계열사 간 부당 지원 거래 혐의를 받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상대로 현장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 등 5개 계열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경제개혁연대는 지난해 5월 ‘금호그룹의 계열사 간 자금 거래 등의 적절성 검토’라는 경제개혁이슈 보고서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015~2016년 금호산업 인수를 포함해 그룹 재건 과정에서 계열사와 자금 및 유가증권 거래를 하는 등 공정거래법과 상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어 공정위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공정위의 이번 현장 조사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