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19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KB증권 정동익, 장문준, 홍성우 연구원은 '무거운짐은 2017년에 다 떨고 간다' 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22,500원을 제시했다.

이에 연구원들은 '외형확대에 따른 고정비 희석과 시스템/유지보수 등 고수익부문의 매출비중 확대로 수익성 역시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실적 턴어라운드에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된다' 라고 밝혔다.

또한 '동사의 2016년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3배가까이 증가한 3.7조원에 이르렀었는데, 이 당시, 수주한 필리핀 MRT7 전동차 및 시스템 (5,314억원)과 이스탄불 전동차 (3,590억원), 시니 2층 전동차 (8,894억원) 등 초대형 프로젝트들의 설계가 2017년 마무리 되었다. 이에, 2018부터 매출인식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2018년 큰 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연구원들은 동사의 향후 사업 전망에 대해서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말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그동안 변속기 문제로 생산차질을 빚어 온 K2전차에 국산엔진과 독일산 변속기를 조합한 파워팩을 장착해 양산사업을 재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2018년 말부터는 양산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며, 추후 1조원 규모에 이르는 3차 양산사업도 예정대로 2019년 발주가 가능할 것' 이라 전망했다.

▷ 관련 섹터 (우주항공산업)
한화, 한양이엔지, 퍼스텍, 대한항공, 비츠로테크, 이수페타시스, 한양디지텍, 현대중공업, 한화테크윈, 한국항공우주, ㅆㅖ트렉아이, 에스에프에이 등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