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도 고온서도 제 기능, 품질 테스트만 6000시간

LG이노텍이 이달 말 양산하는 '어드밴스드 플립칩 패키지'. 사진=LG이노텍
[데일리한국 박창민 인턴기자] LG이노텍은 광효율이 220lm/W에 이르는 '어드밴스드 플립칩(Advanced Flip Chip) LED패키지' 이달 말 양산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플립칩 LED패키지는 칩의 전극을 연결선 없이 PCB기판 위에 부착한 광원이다. 단선불량이 없고 방열이 뛰어나 3년전부터 주목을 받았으나, 기술적 한계로 광효율 220lm/W를 구현하지 못해왔다.

'어드밴스드 플립칩 LED패키지'는 새로운 구조설계와 첨단 반도체 실장기술을 적용해 광효율을 220lm/W까지 끌어올렸다. 이 패키지를 사용하는 조명업체는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관리공단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에 적합한 완제품을 만들 수 있다.

이 패키지는 섭씨 300도에 노출되더라도 밝기와 광효율이 유지된다. 조명제작 공정온도가 250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기에 '어드밴스드 플립칩 LED패키지' 사용 시 광원성능저하 위험성은 없다.

LG이노텍에 따르면, 이번 LED패키지는 가격경쟁력도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판매가격이 국·내외 경쟁사의 동급제품 대비 50% 수준"이라며 "중국업체의 저가 공세에도 충분히 대응이 가능할 만큼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LG이노텍은 이번‘어드밴스드 플립칩 LED패키지’관련, 65건의 신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특히 6V, 9V 직·병렬 단품 플립칩 LED패키지를 세계 최초로 구현해고 전력고광속 라인업을 강화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이 패키지는 프리미엄 조명의 품격을 한단계 높이는 혁신적 광원"이라며"성능, 품질, 가격등 여러 측면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기존 조명용 LED를 빠르게 대체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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