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

▷정상(正常)으로의 회귀

대부분의 Macro 지표들이 회복세에 있다.
수출입 데이터는 2017년 대외 환경이 악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2017년 한국은 중국 수입화장품 시장 점유율 1위를 시현하였으며, 11월 누적기준 중국의 대한국 화장품 수입액은 y-y +42.3% 증가하였다.
중국인 인바운드 데이터도 완연한 회복 추세에 있는데, 중국의 전반적인 아웃바운드가 회복되는 국면과 시기적으로 맞물리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면세점의 경우 2017년 11월 이용객수가 y-y (+) 전환되었으며, 전체 매출액 또한 3Q17에 이미 큰 폭의 성장세를 시현하였다.
결과적으로 2018년, 2019년 한국 화장품 회사들은 다시금 글로벌 화장품 회사를 압도하는 성장성을 보여줄 것이다.

▷ 중소형주 관심종목 : 네오팜, 잇츠한불, 에스디생명공학

세 종목의 공통점은 2018년이 아닌 4Q17E에 실적이 선제적으로 개선되다는 것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네오팜은 전 브랜드가 고공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향후 중국 진출을 통한 추가적인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가 가능하다.
잇츠한불과 에스디생명공학은 중국인 인바운드 관련 익스포저가 가장 높은 기업들이며, 밸류에이션 매력 또한 존재하여 현시점에서 접근하기에 부담이 없다.
중소형 주 탑픽으로 네오팜을 제시한다.

▷ 4Q17E Preview : 컨센서스 하회가 불가피한 상황

4Q17E, 브랜드 업체는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감소에 따른 면세점, 로드샵 부진이 불가피하며, ODM업체는 고객사 오더 축소에 따른 매출액 감소와 대규모 투자에 따른 비용 부담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업종 전반적으로 매출액 감소에 따른 고정비 증가 효과로 수익성 또한 큰 폭으로 악화될 것으로 추정된다.
당사 커버리지 종목 중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는 종목은 네오팜이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되는 종목은 LG생활건강이다.
주가 상승 여력을 감안하여 대형주 탑픽으로는 아모레퍼시픽을 제시한다.

(서영화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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