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이 13일 수원 KB인재니움 연수원에서 열린 2018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 경영방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제공
[데일리한국 조진수 기자] KB손해보험은 13일 수원 KB인재니움 연수원에서 2018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KB손보 임원과 부서장 등 200여명이 참여해 2018년 도약을 위한 전략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통해 KB손보는 4대 추진 과제를 발표하고 전 임직원들이 영업력 강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불확실성 시대를 맞이해 외부 전문가의 생존전략 특강과 함께 시작된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사업별, 채널별 주요 전략과제와 경영방침 등 올해의 전사 경영전략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올해 4대 추진과제로 △고객 중심 경영 △가치 중심 성장 △디지털 혁신을 통한 미래경영기반 구축 △KB손보·이해관계자 간 상생문화 구축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치경영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준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KB손보는 4대 추진 과제 중 고객 중심 경영을 추진하고자 고객 맞춤형 상품과 부가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고객 접점채널의 다양화와 클레임 오토메이션 확대로 고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가치 중심 성장을 위해 신계약 가치에 기반 한 장기 보장성 상품의 성장, 자동차 보험 손실 최소화 및 자산운용 수익률 제고 등 수익성과 리스크에 기반 한 성장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시에 디지털 혁신을 통한 미래경영기반 구축을 가속화하고, KB손보 플랫폼을 공유하는 영업가족과 자회사 및 협력업체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 보유 역량의 공유·강화를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상생문화 조성 과제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종희 KB손보 사장은 “디지털 기술이 고도화되고 고객의 트렌드가 바뀌어도 결국 기업을 생존하게 하는 것은 영업”이라며 “2018년은 KB손보 전 임직원이 영업력 강화를 위한 지원 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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